2025년 2월 14일 금요일
본문 | 요한복음 12:20-36
제목 | 오늘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통독 | 창47 | 눅1:38 | 욥13 | 고전1 |

<감사>
1.귀한 사업체를 심방하며 축복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소그룹 리더 세미나의 자리를 허락하시니 감사합니다.

<묵상>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36절)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습니다.
한알의 밀이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 세상 가운데 심판의 때가 다가와 세상의 것들은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빛이 있을 동안 그 빛을 믿으면
빛의 아들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소망이 있습니다.
생명의 빛이 되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우리에겐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어둠을 밝히 걸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빛의 삶을, 빛의 아들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기회를 흘려보내서는 안됩니다.
붙잡을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오늘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빛의 아들로 살아가겠습니다.
나의 오늘 생명의 빛을 믿음으로 바라봅니다.
나의 지금 빛을 바라보며 순종하며 걸어갑니다.

<기도>
나에게 허락하신 오늘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빛이 있을 동안 빛을 더 바라보고, 더 믿음으로 붙잡게 하소서.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너희를 위한 것이다
요한복음 12장 20절-36절
전재석 목사

감사
1. 학생들과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 가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세미나를 섬기게 하시고 귀한 배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묵상
30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곧 죽음을 앞 두신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며 하늘의 음성을 들으십니다.
곁에 있던 무리도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주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너희를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언제나 주의 자녀들을 위하셨습니다.

너희를 위한 것이라는 이 말씀에 모든 위로가 됩니다.
힘들고 지칠 때가 있습니다.
주신 사명을 감당할 능력이 저에게 없음을 봅니다.

그러나 저도 하나님만 위하길 원합니다.
주께서 그렇게 하셨으니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죽음이란 사명까지 우리를 위해 감당하셨는데
저의 사명은 그에 비하면 너무나 작기에
주님을 위한다는 그것만 가지고 오늘도 살아가겠습니다.

사람을 위하여 살아가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적용
1. 언제나 나를 위해 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찬양합니다.
2. 나도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길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주님을 따라 살기로 작정하고 결심하였으니
주님이 하신 것을 따라하겠습니다.
주님만을 위해 살아가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예수님만이 구원의 빛이십니다*
요한복음 12장 20절-36절
유덕선 집사

*감사*
1. 새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2. 범사에 감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묵상*
36절.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더라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무의미의 어두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인생이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아가고 종국에 어디에 가는 것인
가를 모를 때 겪는 고통입니다.

사람은 죽음의 어두움이 있습니다.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던
죽음이 내 삶의 문을 두드릴 때 느끼는
두려움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죄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기에 다가올 그
심판에 대한 공포인 것입니다.

주님 무의미한 어둠의 삶
살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죽음의 어둠에 붙잡히는
삶 살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죄에 대한 두려움의 삶
살고 싶지 않습니다.

영원한 빛이신 예수님을 영원히
믿는 삶 살고 싶습니다.

그 십자가 구원의 영원한 빛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삶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영원한 빛의 자녀가 되어
영원히 죽어있을 자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그 영원한 생명의 빛을....."
전하는 삶 살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원합니다.

*적용*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흘려보내는 하루 되겠습니다.

*기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룩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그 끝없는 사랑을, 매일매일
흘려보낼 수 있는 영광의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주님 겸손하겠습니다*
요한복음 12장 12절-19절
유덕선 집사

*감사*
1. 주님의 말씀으로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상*
15절
이는 기록된 바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자 많은 군중들은
"호산나"를 외치며 메시야로 열렬히
환대했습니다.

구약에서 나귀를 타는 것은 그가
왕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왕상1:38).
그러므로 예수님이 나귀를 타신
것은 자신이 메시야임을 선언하시고,
스가랴 9:9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함입니다.

비록 왕의 표식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이 그러한 방식을 취하신 것은
매우 겸손한 태도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셔서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정복자로서의 메시야가 아니라
평화의 왕으로서의 메시야이심을
선언하시기 위해서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예수님 참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사는 동안 참된 평화는
없습니다.
오직 살아계신 예수님만이 동행하시고,
붙잡아 주셔야 참된 평화를 누립니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
주님 주님께 영원히 덮이는 삶 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그 평화의 물결을........
그 십자가 사랑의 물결을.......
그 복음의 물결을........
흘려보내는 삶, 전하는 삶, 살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원합니다.

*적용*
예수님을 본받아 겸손한 하루 되겠습니다.

*기도*
중보 기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하며, 거짓된 삶이 아닌 정직한 삶, 주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삶, 살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감사)
일이 하나하나 진행되게 하시는 주님!
앞으로 해결해야 될 큰 일에도
길을 여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음으로 감사드립니다

묵상)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5:14)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것을
보거나, 들은 무리들은 예수님께 열광합니다

'호산나!'를 뜨겁게 외칩니다

그들이 기대하는 구원은 무엇일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부르며 맞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많은 기적과
치유를 본 그들은
현실의 필요를 채워주고
고난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는
이스라엘의 왕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그들 앞에서, 나귀를 타십니다
초라한 어린 새끼 나귀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낮고 작은 나귀에 앉으십니다
싸움에 능한, 훈련된 준마가 아닙니다

그리고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하십니다

작고 천한 죄인들이 있는 곳
질병 가운데에서 절망하고 있는 자들에게로. . .
낮은 곳으로 가셔서
고치시고, 가르치시고 만져주십니다

죄인들은 이 세상에서 누릴 것들을 원합니다
더 높은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낮은 곳을 향하십니다
십자가에 이르시기까지!

적용)
저의 시선이
저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주님을 향하기를
깨어서 기도하겠습니다
말씀을 가까이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입술로는 찬양하고
눈과 귀로는 말씀을
가까이한다고는 하지만
저는 진짜로 주님을 보고 있는 걸까요?
주님을 향한 저의 사랑을
주님께서는 어떻게 느끼실까요?
회개하며 주님께 엎드립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내적 만족의 은혜를 구합니다
요한복음 12장 12절-19절
김소리 목사
통독완료: 창46, 막16, 욥12, 롬16

감사
1. 세미나 통해 귀한 배움의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장례 가정을 위로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상
14절.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예수님은 한 어린 나귀를 타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기록된 예언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니 아주 오래전부터
예수님은 한 어린 나귀를 타시는 것에 대해
결정하셨고, 또한 만족하셨습니다.

만왕의 왕이시고, 온 우주의 창조자이시며,
온 백성의 구원자가 타실 만한 동물로
어린 나귀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만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바라시는 바가 소박하셨습니다.
이 소박함은 작다는 의미가 아니라 충분히 만족하신 것입니다.

나는 무리와 같습니다.
큰 것을 바랍니다. 기적과 표적을 원합니다.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환호하는 것은
예수님으로 만족하지 못한, 내 욕심을 이루려는 아우성입니다.

적용
1. 오늘의 삶을 소박하게 바라봅니다. 바라는 바를 소박하게 생각하겠습니다.
2.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내적 만족의 은혜를 기도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하루의 삶에 만족하며 편안하기 원합니다.
바라는 바가 소박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한 어린 나귀를 타고 걷는 하루되고 싶습니다.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본문 | 요한복음 12:12-19
제목 | 나의 기대보다 하나님의 뜻이 우선입니다.
통독 | 창46 | 막16 | 욥12 | 롬16 |

<감사>
1.설교의 자리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함께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지역장님들과의 귀한 시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묵상>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이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8절)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가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이합니다.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환호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기대감은 하나였습니다.
멋지게 세상을 구원해주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로 가득한 나를 살리시고자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지시고
연약하고, 비참한 모습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믿음의 위기는 나의 기대와 하나님의 뜻이 다를 때 나타납니다.
내가 기대했던 하나님의 능력
내가 기대했던 하나님의 타이밍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나의 기대와 다르십니다.

그렇기에 믿음은 나의 기대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의 기대를 하나님의 계획안으로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나의 기대로만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더 묵상하며 따라가는 오늘이 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보고, 바로 분별하게 하소서.

요한복음 11장 45절-57절
2025년 2월 11일 화요일 QT

*제목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부패한 생각과 어리석음

*감사
성대 결절이 조금씩 회복되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묵상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다.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알린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 좋은 의도는 아닌 것 같다.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은 자신의 기득권이 흔들릴지 모른다는 걱정과 두려움의 생각과 행동들이라 하겠다. 치유가 일어나고 공동체의 회복이 일어났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들에게는 그들의 공동체가 위협받는 일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은다. 비상 회의를 한 것이라 하겠다.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들의 기반은 백성들의 탄탄한 믿음과 지지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불안한 마음의 상태였으리라 생각된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면 그들 스스로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켜야할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백성들의 믿음의 원인을 없애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 생각의 시작이 잘못되었으니 전혀 맞지 않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적용
자신들의 이익과 안위만을 생각하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봅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쁜,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언제나 저 자신을 돌아보며 주님의 마음을 품고 따르며 행하는 삶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감사)
일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부족한 저를 밝히 보여주시고 회개하도록 인도하신 주님
그리고 오늘
주님께서 준비하신 멋진 일을 보게 하십니다
놀라우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묵상)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12:3)

'헌신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오늘의 말씀 중에
마리아의 그림 같은 모습을 묵상해 봅니다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를
예수님을 위해서 가져옵니다

그것은
그녀의 재산의 전부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을 드리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녀에게는 계산할 수 없는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전부를 드려도 아깝지 않습니다

순전한 나드를 드렸습니다
'순수하고 완전한' 드림입니다
그녀의 시선과 마음은 예수님으로 가득합니다

예수님의 발에 나드를 붓고
자신의 머리털로 주님의 발을 닦습니다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분의 발...
향유와 그녀의 눈물로 범벅이 되었을 그 발을 자신의 머리털로 닦습니다

주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며
겸손히 엎드려
전심으로 드립니다
그곳에 향기가 가득합니다

헌신의 향기!
순전한 사랑이 드러날 때
그 향기는 널리...
그리고 깊이 퍼집니다

적용)
주님께서 제게 주신 것들에 감사하며
주님께 전부를 드리기!
이렇게 한 걸음 또 한 걸음 걷기를 원합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주님께 헌신한다고 하면서,
마음으로는
이 한 방울은 남겨두고! 하는
저를 봅니다
인정합니다
저에게 주사 모든 것을
아낌없이, 계산 없이
모두 드리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넙니다
아멘!

2025년 2월 11일(화)
부르심과 사명을 따라 나아가는 한걸음
본문 : 요한복음11:45-57

<감사>
1. 위로하시는 하나님, 위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동행하심에 감사합니다.
2. 부르신 공동체, 허락하신 동역자들과의 만남 속에 공감과 이해, 친밀함을 더해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많은 표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죽이고자 모의합니다.
그들에게 있어 예수님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걸림돌이요 방해자였을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과 맞서지 아니하시고, 그 자리를 떠나십니다.
행간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그 선택과 결정을 하신 주님의 마음을 묻고 구하며 머물러 봅니다.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요 11:7-9)

요한복음 11장에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시고자 유대로 가자 하셨던 예수님을 떠올려봅니다.
제자들의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의아해하는 질문을 받으시면서도
예수님은 위험을 무릅쓰고 걸음을 옮기셨습니다. 사랑은 이렇듯 위험을 감수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말씀 속 주님의 결정에 고심하며 궁금함으로.. 낯설게 머물러 봅니다.
그리고 말씀 가운데 예수님의 가고 서는 것, 선택과 행동의 모든 기준, 그 중심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사명, 영혼을 향한 사랑, 구원의 열정, 복음에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십니다.

예수님을 죽이고자 모의하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을 피하여 거처를 옮기셨지만
예수님의 사명의 걸음이 멈추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주어진 시간 속에서 걸어가야 하실 예수님의 길을 그저 묵묵히 걸으셨습니다.
모든 순간 모든 상황 흔들림 없이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으시는
주님의 지혜와 그 순종의 걸음을 배우고 닮길 원합니다.

<적용>

1. 오늘 하루도 나의 가고 서는 모든 것, 행함의 모든 기준이
나를 이롭게 하고, 나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닌 부르심과 사명에 있는지 깨어 살피며 걷겠습니다.
2. 걸어야 할 때와 멈추어야 할 때를 분별하는 말씀의 지혜를 구하며
주님의 기뻐하시는 일들을 순종으로 따라 걷겠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나의 가고 섬, 행동과 말, 모든 선택의 중심이 예수님의 마음과 순종의 걸음을 닮길 원합니다.
성령님, 날마다 저를 말씀 가운데 깨닫게 하시고, 친히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부르심과 사명을 따라 나아가는 그 한걸음을 기쁨으로 걷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